쁘띠 마르뜨가 후각·시각·청각을 동시에 자극하는 향수 컬렉션 ‘보이드(VOID·빈 공간)’를 선보였다.
쁘띠 마르뜨는 향수를 휴대용 예술품이라는 개념을 정립시키고자 만들어진 향수 업체다. 프랑스어로 ‘작은 망치’를 뜻하며, 조그마한 설렘과 긴 여운을 남기는 향수로 고객 마음을 두드린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.
첫 제품인 보이드는 고객이 머무는 장소와 공간에 가장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향에 초점을 뒀다. 고급스러우면서도 묵직한 머스크향과 톡 쏘는 스파이스향이 호텔 라운지를 연상케하는 ‘보이드 리마르끄’와 음식 풍미를 헤치지 않고 은은한 코롱 베이스향이 품위 있는 식사 분위기를 선사하는 ‘보이드 인엔뗌므’, 전통적인 칵테일바를 묘사한 ‘보이드 프로퐁드’ 세 가지 향수를 하나의 세트(재지 나이트)로 구성했다. 30㎖짜리 3종에 20만원.
국내 현대미술가인 조재만 작가와 협업한 ‘보이드 초스 콜라보(VOID Cho’s Collabo)’ 스페셜 세트를 함께 출시하며 예술적인 요소도 강화했다. 30㎖짜리 3종에 25만원.